경북과학대학(학장 최계호) 유아교육과 재학생이 직접 제작한 유아용 교재ㆍ교구가 관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눈길.

유아교육과는 지난 29일(토)부터 6월 1일(화) 까지 대학 내 산학협력관 영빈실에서 제1회 교재ㆍ교구 전시회를 여는 동안 연일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한 작품은 그림동화, 악기, 인형, 퍼즐, 블록, 구슬 등 모두 20종 100여점으로 주로 나무로 제작, 기존의 다른 교구 전시회의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기능과 견고성에서 차별화 되었다는 것이 참관 객들의 일관 된 의견이었다. 나무의 고유의 소리가 나게끔 악기를 만들고 나무로 블록을 만들어 유아의 안전과 건강까지 고려한 창의적인 작품이라는 것.

특히 목재와 타일로 만든 문자판은 유아들이 매우 친근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 된 좋은 작품이라는 평을 얻었다.

지난 주말동안에는 대구와 구미, 칠곡 등 인근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 200여명이 방문, 성황을 이루었으며 전시한 작품 30점에 대해서 주문제작에 대한 문의와 함께 상품화를 제안 받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대학 내 목공실에서 괴목, 장미목, 오크, 흑단 등 목재를 이용한 작품활동에 매진해 왔다.

학생들을 지도 한 유아교육과 이춘옥(李春玉 49. 학과장) 교수는 "학생들의 작품이 실용적이고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내년에는 목재뿐 아니라 한지, 돌 등자연 친화적인 재료로 멋진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5월 29일 이번 행사를 알리는 개막식에는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국악연주, 합창, 매직쇼 등을준비하여 참관 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구보육시설연합회 서창규 회장, 대구YWCA 김초자 회장, 대구인테리어협회 정수찬 부회장, 칠곡군유치원연합회 신경은 회장, 칠곡어린이집연합회 윤두규 회장 등 외부인사와 최계호 경북과학대학 장 등 대학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